소개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매 시리즈마다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1편은 강렬한 데뷔작으로 시리즈의 성공을 알렸고, 2편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토리와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이어 3편은 스케일을 대폭 확장하며 글로벌한 감각까지 더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범죄도시> 시리즈 1편, 2편, 3편을 비교하며 각각의 특징과 차별화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범죄도시 1편>
2017년에 개봉한 <범죄도시> 1편은 2004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작품은 마석도 형사(마동석 분)와 그의 팀이 중국에서 건너온 범죄 조직인 장첸(윤계상 분)을 소탕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1편의 가장 큰 특징은 영화가 가진 '현실감'과 '강렬함'입니다. 기존의 한국 액션 영화들이 종종 과장된 설정과 액션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범죄도시>는 관객들이 실제로 경험할 법한 리얼리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장첸과 그의 조직이 보여주는 잔혹한 폭력성은 관객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줬으며, 동시에 주인공 마석도의 강렬한 한방 액션은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
또한 1편에서는 장첸이라는 독특한 악역 캐릭터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윤계상은 기존의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냉혈한 조직 보스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스토리 측면에서는 빠른 전개와 명확한 악과 선의 구도가 돋보였습니다. 1편은 관객들에게 "이야기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며, 액션과 서스펜스가 적절히 결합된 완성도 높은 범죄 액션 장르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습니다.
<범죄도시 2편>
2022년에 개봉한 범죄도시 2편은 1편의 성공을 기반으로 확장된 이야기와 스케일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형사가 필리핀으로 넘어가 해외에서 활동을 하는 한국인 범죄 조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2편은 글로벌 범죄라는 새로운 소재를 통해서 시리즈의 스케일을 넓혔습니다. 기존 1편이 서울과 같은 도심을 배경으로 했다면 2편은 필리핀이라는 이국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사건을 전개하며 시각적으로 다른 매력을 더했습니다. 2편에서는 악역 강해상이 등장해 새로운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강해상은 1편의 악역 장첸과는 다른 유형의 악역으로, 교활하고 계산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손석구 배우의 차분한 말투와 날카로운 눈빛으로 악역에 생동감을 불어넣었고, 강해상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은 보다 더 큰 공포와 긴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액션 또한 1편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필리핀이라는 배경 덕분에 밀폐된 공간에서 벌어진 액션이 아닌, 넓은 거리와 다양한 환경을 활용한 다채로운 액션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강해상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추격 장면과 결투는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겼습니다. 2편은 시리즈의 이야기와 세계관을 확장시켜 흥행에 성공을 했고, 1편보다 강렬한 재미를 제공했습니다.
<범죄도시 3편>
2023년에 개봉한 범죄도시 3편은 시리즈의 글로벌 도약을 상징하는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벌어진 사건을 다뤘으며 국제적인 범죄 문제를 다뤘습니다. 3편의 큰 특징은 시리즈 사상 확장된 세계관과 새로운 악역이었습니다. 악역으로는 주성철이 등장을 했고, 그는 기존의 악역과는 다른 카리스마와 잔인함을 보여줬습니다. 주성철은 형사이자 일본에서 건너온 마약을 한국에 유통을 하려는 핵심 인물로 등장할 때마다 관객들을 소름 돋게 했습니다. 3편에서는 마석도 형사가 전보다 과감하고 복잡한 사건을 해결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의 정의감과 유머는 여전했지만 국제적인 범죄를 다루며 큰 책임감을 지고 해결을 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큰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액션 측면에서 3편은 시리즈 중에서 가장 화려한 장면을 자랑합니다. 도심 속에서 벌어지는 추격전과 건물 내부에서 리키와 마석도의 액션 장면은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론
범죄도시 시리즈는 매편마다 새로운 변화를 통해 한국 액션 영화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1편은 강렬한 데뷔작으로 현실감 있는 액션과 기존의 악역과 다른 매력의 악역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상을 주었습니다. 2편은 확장된 스케일과 이야기를 통해 넓은 세계로 나아갔고 3편은 시리즈의 전 세계회를 이끌며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 시리즈는 범죄 영화가 아닌, 매 작품마다 독창적인 기준을 제시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액션의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