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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 중 실제로 벌어진 초자연적인 사건들

c735-dbd 2025. 2. 14. 08:38

 

영화 촬영 현장은 수많은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하는 공간이지만, 가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공포 영화나 오컬트 장르의 작품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기이한 사건이 보고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영화 촬영 중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소개한다.

 

1. 엑소시스트(1973) - 저주받은 촬영장

 

엑소시스트는 영화 역사상 가장 무서운 작품 중 하나로 꼽히지만, 촬영 당시 벌어진 이상한 사건들 역시 유명하다. 영화 촬영 중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해 주요 세트장이 전소되었는데, 유일하게 레이건(린다 블레어)의 방만 불에 타지 않았다. 이 사건 이후에도 배우와 제작진들에게 이상한 사고가 계속해서 일어났다.

주연 배우 엘렌 버스틴은 촬영 중 부상을 당했으며, 그녀의 고통스러운 비명 장면은 실제 다치면서 나온 소리로 사용되었다. 또한 영화 개봉 후 관련된 사람들 중 9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영화가 저주받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러한 사건들은 단순한 우연일 수도 있지만, 영화의 소재가 악마와 관련되어 있어 더욱 공포를 자아냈다.

 

2. 폴터가이스트(1982) - 배우들의 비극적인 죽음

 

폴터가이스트는 초자연적인 존재와의 충돌을 그린 공포 영화로 유명하지만, 촬영 후 실제 배우들에게 비극이 닥쳤다.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주연을 맡은 헤더 오루크(캐롤 앤 역)가 속편 촬영을 마친 후 병으로 갑자기 사망한 것이다. 또한 첫 번째 작품에 출연한 도미니크 던(다이애나 역)은 개봉 직후 전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했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 촬영 당시 실제 인간의 유골을 소품으로 사용한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제작진은 당시 예산 절감을 위해 플라스틱 해골 대신 진짜 해골을 사용했는데, 이후부터 촬영장에 이상한 일이 계속 벌어졌다는 증언이 많았다. 이 영화 시리즈에 출연했던 여러 배우들이 의문스러운 사고로 사망하면서 폴터가이스트의 저주라는 말이 생겨났다.

 

3. 오멘(1976) - 잇따른 불운과 사고

 

영화 오멘은 악마의 아들이 태어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공포 영화로, 촬영 중 여러 차례 기이한 사고가 발생했다. 주연 배우 그레고리 펙은 촬영을 위해 영국으로 가던 중 비행기가 번개를 맞았다. 또한 프로듀서가 타려던 비행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가장 기괴한 사건 중 하나는 영화의 특수 효과 담당자가 연루된 사고였다. 영화에서 유명한 참수 장면을 제작한 특수 효과 담당자가 촬영이 끝난 후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사고 현장에 있던 표지판에 오멘과 관련된 숫자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연속된 사고로 인해 오멘은 저주받은 영화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4. 컨저링 유니버스(2013~) - 초자연적 현상 목격

컨저링 시리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포 영화로, 촬영 도중 실제 초자연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유명하다. 첫 번째 영화의 감독인 제임스 완은 시나리오를 집에서 작성하던 중 반려견이 한 곳을 응시하며 으르렁거리는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촬영 중 배우 베라 파미가(로레인 워렌 역)는 자신의 노트북에 정체불명의 세 개의 긁힌 자국이 생기는 사건을 경험했다. 그녀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 호텔 방에서 성경을 옆에 두고 잠을 잤다고 증언했다. 게다가 촬영 현장에서 갑자기 정체불명의 강풍이 불거나, 스태프들이 설명할 수 없는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특히 컨저링 2 촬영 당시 실제 초자연 현상을 조사하는 워렌 부부의 집이 있는 지역에서 이상한 전화가 걸려와 공포를 더했다. 이와 같은 사건들은 영화의 공포감을 더욱 증폭시키며, 제작진과 배우들조차 두려움을 느끼게 했다.

 

결론

많은 영화들이 단순한 허구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실제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들은 공포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엑소시스트, 폴터가이스트, 오멘, 컨저링 시리즈처럼 초자연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에서는 특히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자주 보고된다. 이러한 사건들은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신비롭게 만들며, 관객들에게 영화 외적인 공포까지 전달한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순간, 우리는 과연 무엇을 믿어야 할까?